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휴대폰에 뜨는 번호 006681021119047은 어디서 걸려오는 걸까요? 일단 번호가 긴 걸로 보아 국내 전화번호는 아니고 국제전화임을 직감합니다. 일단 이런 번호가 뜨면 받지 말아야 합니다. 혹시라도 전화를 받게 되면 십중팔구는 광고전화 내지는 무슨 사이트를 안내한다든지 개인정보 이를테면 계좌번호, 은행 잔고 등등을 물을 수가 있습니다. 절대 개인정보를 알려주거나 무슨 프로그램을 깔아야 된다 하는 말을 들으면 안 됩니다.
그럼 이 번호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스팸전화 조회 사이트를 검색해보면
더콜 스팸 조회 결과
더콜(thecall)에서의 조회 결과를 보면 006681021119047 / 006-681-021119047로 조회해봤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스팸으로 간주하고 스팸 버튼을 누른 사용자가 46명이고 마지막 활동이 2월 24일 오늘까지 인걸로 보아 현재 진행형으로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더콜에서는 이 번호를 불법 도박 광고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직접 전화를 받은 이용자들이 하는 말로는 전화를 받으면 카톡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국제 발신으로 CJ대한통운 배송지 설정이 잘못되어서 뭐라고 블라블라 한다고 하신 분도 계시고요.
이건 최근 들어서 스마트스토어나 인터넷으로 물건을 판매하시는 분들이 주로 중국에서 물건을 많이 구매하는 이들이 넘어가기 쉬울 수 있어요. 이유는 중국에서 직구로 물건을 수입하려 할 때 중국어가 안되면 중국에 거주하고 한국어가 가능한 업체에서 배대지라는 곳을 두어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배대지 사이트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을 알려주면 그곳에서 물건을 대신 구매해서 우리나라 배편이나 항공편으로 보내주게 됩니다.
이런 구매형태가 많이 증가하다 보니 이를 미끼로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스팸전화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전화를 받아 스마트폰으로 어떤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할 텐데 피싱이나 스미싱 등 이런 링크를 클릭하게 되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정보를 빼가거나 악성코드가 설치되어 심각한 상태에 놓일 수 있습니다.
미씨드콜 조회 결과
미씨드콜(missed-call)의 결과값은 조금 미미하긴 합니다. 전체 이 번호로 조회한 이는 총 5회이고 단지 조회수 기준으로 '스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말해주고 있네요.
스팸 메시지,SMS의 경우 각 통신사에 무료 부가서비스로 등록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팸 문자를 자동으로 필터링하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으로 메시지가 오지 않게 됩니다. 국내 이동통신사의 스팸 차단 서비스에 가입된 경우 이 메시지를 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 올레 : PC에서는 홈페이지(www.olleh.com)로 / 모바일에서는 올레 스팸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
SK텔레콤 : PC에서는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로 / 모바일에서는 T스팸필터링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
U+ 유플러스 : PC에서는 U+홈페이지(www.uplus.co.kr)로 / 모바일에서는 U+스팸차단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
이상한 번호로 전화가 오게 되면 가급적 받지 마시고요. 평상시 스마트폰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관리하고 혹시나 스미싱, 피싱 등 피해를 입었다면 112 경찰서로 신고를 해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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