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커뮤니티에서 요상한 설문조사를 해서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리고 언론사에서도 이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바로 지금 하락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 영끌을 유도한 장본인들이 누구냐는 것을 알아본 것이다. 영끌의 뜻은 무엇이며, 설문조사 결과인 부동산 영끌 5적이 누군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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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끌족이란
- 영끌의 문제점
- 부동산 영끌 5적은 누구
- 투자는 자신의 선택의 몫
영끌족이란
영끌족의 뜻은 자신이 갖고 있는 자원을 모두 끌어모은다는 뜻인데 그것도 부족해서 자신의 영혼까지 끌어모으는 집단을 가리킨다. 부동산에 이런 생각과 행동을 하는 이들이 온갖 리스크를 감수하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대출(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직장인대출, 카드대출 등등)을 해서 이를 레버리지 삼아 앞으로 오를 부동산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행동을 하는 이들이다.
2017년을 기점으로 집값이 특히 아파트값이 전국적으로 서서히 오르더니 2021년 초까지 2배 3배까지 무섭도록 상승했다. 어떤 곳은 2~3억짜리였던 것이 10억 가까이 오른 지역이 나왔다.
일반 직장인들이 저축을 통해 일 년에 2천만 원도 모으기 힘들다. 그런데 하루 자고 나면 아파트값이 자신이 할 수 있는 1년 치 저축 금액보다 올라갔을 때 느끼는 허탈감과 좌절감은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오르면 자신이 살아가는 동안. 즉 내 생에는 무주택자로 살아갈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게다가 온라인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나 유튜버를 중심으로 일명 자신이 전문가라는 인간들이 부동산 시장이 꺾이는 2021년부터 지금까지도 앞으로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고 펌프질을 계속해댔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이, 특히 젊은 층의 신혼부부나 실거주 목적의 무주택자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고 말았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고점에서 물려버렸다.
영끌의 문제점
그 결과 영끌한 이들의 걱정은 이제부터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짧게는 30년, 길게는 50년 기간 동안 갚아나가야 한다. 말 그대로 늙어 죽을 때까지 아파트 한 채에 목매어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뭐 어차피 월세로 살 바에야 내가 살집 월세 낸다고 생각하고 생각하면 되겠지만 만만치 않은 벽들이 하나씩 생겨난다.
주택 보유세, 종합 부동산세 등 나가는 돈이 더 생긴다. 거기다가 1년 전부터 꺾이기 시작한 집값 하락은 어디가 끝인지 모를 정도로 전문가들조차도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 부동산 버블로 생겼듯이 우리도 그럴 수도 있다는 예측까지 나오는 것.
거기다가 외부 요인들도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문제점과 코로나 시국에 풀려버린 달러로 인해 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금리인상에 따라 환율 상승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영끌족들의 직접적인 타격은 이로 인한 이자율 상승 문제이다.
고정금리라면 자신이 예상할 수 있는 감당 가능한 지출이겠지만 금리인상에 따라 상승하는 변동금리라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이율 4%가 8%가 되는 순간 원금을 제외한 이자만 매월 100만 원씩 나가던 사람이 이자가 200만 원이 되는 현상을 목격할 것이다. 원금 포함해서 300만 원 정도의 매달 나간다면 일반 직장인이 감당할 수준이 아닌 것이다.
부동산 영끌 5적은 누구
한 커뮤니티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질문 내용은 '영끌 5적 중에 가장 악질은?'이란 제목이다. 질문에 덧붙인 내용은 이렇다. 을사 5적은 나라를 팔았고 영끌 5적은 영끌이에게 집을 팔았다. 영끌이 생애소득은 은행에 담보잡도록 선동한 영끌 5적 중에 제일 악질은? 이란 내용이다.
투표 결과는 부잃남, 이땅우, 빵숑, 얼음곤장, 아퍼유 순서대로 나왔다. 여기에 나온 아이디들은 모두 한 글자씩 다르게 목록에 적어놓아서 직접적으로 지적은 안 되겠지만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는 한눈에 누가 누군지 알 것이다.
이들은 집값이 폭락하는 상황 속에서도 자신들이 부동산 업계의 족집게 전문가라고 소개하고 알려서 사람들에게 영끌을 유도 했다고 비난받는 이들이다.
각각의 인물들은 유튜브나 커뮤니티 공간에서 사람들을 가스 라이팅 하고 집 없는 무주택자들을 향해 조롱과 비아냥거리는 말과 행동을 하고 부동산 하락 시기임을 뻔히 알면서도 아직까지 인정을 하지 않고, 시청자들을 되레 꾸짖고 훈장질을 하고, 무주택자는 곧 좌파다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정치색까지 입혀서 혼란을 주었다는 것.
투자는 자신의 선택의 몫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의 귀책사유는 모두 자신에게 있다. 누군가 강제적으로 협박해서 행해진 행동이 아니라면 모두 성인인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 내가 한 투자가 성공하면 모두 내가 능력이 출중해서이고 투자에 실패하면 모두 남 탓, 나라 탓, 조상 탓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왜 이런 영끌 5적을 끌여들이느냐하면. 이들은 뭔가 자신들의 이권 관계가 얽혀 있다고 추측되기 때문에 이들을 비난하는 것이다. 자신이 다주택자라서 얼른 고점이나 더 떨어지기 전에 누군가 호구를 잡아야겠다는 행동일 수도 있고, 건설사들과 유착관계에 있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 그렇기에 자신의 이익을 목적으로 남들을 위험한 상황에 빠뜨리는 행동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일개 유튜버뿐만 아니라 익히 알고 있는 대형 경제지, 언론사도 마찬가지다. 이들이 알려주는 경제 관련 내용들은 어딘가와 유착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항상 거짓 정보를 흘리는 건 아니지만 적당한 시점에 거짓 정보를 흘려 호구들을 불러 모아 그들의 이득을 취하는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공인된 언론사라도 100% 믿으면 안 된다.
주택, 특히 아파트를 매수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면 주위 사람들과 인터넷 커뮤니티, 유튜브 부동산 관련 영상을 자주 살펴보며 정보를 얻으려고 한다. 그런데 정보 양은 많지만 쓰레기 같은 정보들이 흘러넘쳐 난다. 그런 것들 중에서 팩트와 제대로 된 분석된 정보를 가려내는 게 중요한 능력일 것이다.
주식의 투자 주기는 부동산에 비해 짧다. 부동산의 진폭의 주기는 며칠, 몇 주, 몇 달이 아니라 몇 년 심지어 20년, 30년이 갈 정도로 오르고 내리는 주기가 길다. 그래서 고심 고심해서 매입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재산의 1순위는 대부분 자신이 살고 있는 집 한채이다. 그래서 잘못된 한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집(=은행)의 노예로 전락하게 되는 결과를 맞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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