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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되는 장구소맥 만드는 법. 요즘 MZ들의 소맥 제조 방법

by Ncube 2024. 8. 28.

장구소맥 만들기라는 타이틀로 요즘 MZ소맥이라는 술자리 문화가 다양한 SNS에 개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성인이라면 회식에서 한 번쯤 접했을 소맥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일반 소맥 제조법과 장구 소맥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소맥이란

폭탄주라는 이야기는 종종 들어보셨을 겁니다. 소주와 맥주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인데 이 2가지 술을 섞어서 만든 일종의 칵테일을 말합니다.

 

국내에서도 바 문화가 많이 퍼졌는데 서양권에서 보드카, 진, 럼, 데킬라, 위스키, 브랜디, 맥주, 와인 같은 다양한 술을 적정량을 셰이커에 넣고 바텐더가 사정없이 흔들어 블랜딩 하는걸 적어도 영화나 TV에서 봤을 겁니다. 도수가 높은 술인 경우에는 불을 붙여 불쇼까지 보여주죠.

 

이처럼 한국에서 자주 많이 마시는 소주와 맥주를 한 그라스에 넣고 잘 말아서(?) 들이키면 좀 더 빨리 취하게 됩니다. 소맥에 길들여진 분들은 따로 마시면 밍밍하다고 까지 말할 정돕니다.

 

 

일반 소맥 제조법

소맥의 재료로 주로 사용하는 술은 소주와 맥주입니다. 참이슬, 처음처럼, 하이트 진로 같은 소주와 테라, 클라우드, 수입산 에일, 라거같은 맥주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소맥 제조법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그냥 빈 글라스에 소주를 일정량 붓고 나머지를 맥주로 채우면 끝. 그 둘의 비율에 따라 미세하게 술맛이 다를 텐데, 흔히 '소주 3 : 맥주 7'을 황금비율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비율을 조금씩 달리해서 가장 맛있는 맛을 찾아내는 실험정신을 발휘하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장구 소맥 만들기

인싸되는 장구소맥 만드는 법. 요즘 MZ들의 소맥 제조 방법

 

이번 글의 하이라이트인 장구 소맥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위에 적은 일반 소맥과 같이 소주와 맥주를 섞는다는 점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만드는 과정의 퍼포먼스에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나라 전통 악기 중에 '장구'라는 걸 아실 겁니다. 대략 모래시계를 연상하시면 될 듯합니다. 맥주병을 세우고 그 위에 소주병의 입구를 맞닿게 세워서 서로 섞이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장구 소맥 만들기 과정은 다음과 같아요.

  1.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시원한 소주와 맥주를 준비합니다. 
  2. 소주병의 내용물이 잘 섞일 수 있도록 흔들어 줍니다. 어떤 분은 거꾸로 세워 팔꿈치로 톡톡 치는 모습도 한 번씩 봤을 거예요.
  3. 두 병 다 병뚜껑을 따고 아래에는 맥주병을 그 위에 소주병 주둥이가 서로 맞부딪히게 올려줍니다.
  4. 이 방법의 이름에 어울리도록 젓가락을 들고 아래쪽 맥주병을 장구를 치듯이 가볍게 장단을 맞춰 쳐줍니다. (유리병을 위로 세워 놓은 상태라서 넘어져서 깨질 수가 있으니 한 명은 맞닿은 입구 쪽을 손으로 잡고 있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5. 맥주의 거품이 좀 더 빠르게 위에 있는 소주병 쪽으로 올라가고 자연스레 잘 섞입니다.
  6. 소주와 맥주가 잘 섞였다면 장구 소맥 완성. 글라스에 소맥을 붓고 시원하게 마시면 끝.

 

 

 

지금까지 소맥의 정의와 일반적은 소맥 만드는 방법, 장구소맥 만들기에 대한 내용을 다뤄봤습니다. 요즘 MZ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들인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네요. 술자리에서 확실하게 인싸 되는 방법 한 번쯤은 시연을 해서 주목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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