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8일 부산의 부전역에서 울산의 태화강역을 이어주는 동해선 전철 개통식이 있었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의 서막을 알리는 동해선 개통으로 좋은 희망의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부산-울산 동해선의 각 전철역명과 동해선의 효과, 앞으로의 부울경 메가시티 전망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목차
- 부산-울산 동해선 전철역명
- 동해선의 효과
- 부울경 메가시티 전망
부산-울산 동해선 전철역명
이번에 부산과 울산을 잇는 전철의 역명. 부산에서 울산으로 이어지는 역명을 차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아요
부전역 - 거제해맞이역 - 거제역 - 교대역 - 동래역 -
안락역 - 부산원동역 - 재송역 - 센텀역 - 백스코역 -
신해운대역 - 송정역 - 오시리아역 - 기장역 - 일광역 -
좌천역 - 월내역 - 서생역 - 남창역 - 망양역 -
덕하역 - 개운포역 - 태화강역
동해선의 효과
이번에 동해선(부산 ~ 울산)이 개통되면서 침체된 지방 지역 경제와 교통편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각 지역의 관광산업은 물론 학생과 직장인이 부산, 울산을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해진 겁니다.
2023년에는 동남권 전역(부울경 광역철도)에 구간 개통이 이뤄지고, 2024년에는 중앙선 고속열차가 다닐 수 있게 됩니다. 동남부 끝에 위치한 대한민국 제2도시인 부산에서 수도권뿐만 아니라 강릉까지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게 됩니다.
불과 10년 전에는 하루 생활권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부산에서 서울까지 하루면 왕복을 해서 업무를 볼 수 있다고 했었죠. 이제는 반나절이면 해결이 될듯하네요. 국토가 외국에 비해서 좁은 이유도 있겠지만 외국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대한민국의 도로와 철도는 오밀조밀하게 연결되어서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걸 아실 겁니다.
좀 더 멀리 본다면 남북한이 통일이 되어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잇는 유라시아 철도가 개통된다는 상상도 해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로 이동하면 빠를 수 있겠지만 며칠을 오직 기차를 타고 유럽까지 이동하면서 다양한 풍광과 경험을 할 수 있는 낭만여행도 기대해볼 수 있겠죠.
한 가지 더 고려할 사항. 일본과 해저터널을 뚫어서 일본과의 여행과 산업 전반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공략을 모 대표가 주장한 적이 있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반대 입장입니다. 만약에 유럽까지 철도로 연결이 된다면 대한민국 부산이 종착역이 될 수 있지만 일본으로 해저터널이 뚫리면 일본의 어디쯤이 종착역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겠죠.
출발역과 종착역이 부산이라는 것과 그저 스쳐 지나가는 기착역이 부산이라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날 겁니다. 상징하는 바가 대단히 크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가 가지는 상징성이 큰 것처럼 말이죠. 인편을 실어 나르는 관광목적의 열차 외에도 부산에 배로 실어 입항하는 해운 물류를 전담하는 열차를 운영함에 있어서 산업에 큰 이익을 줄 수 있을 겁니다.
부울경 메가시티 전망
지금 대한민국에는 뚜렷한 양극화가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는 더욱더 심화될 것 자명합니다. 서울, 경기, 인천으로 거대한 집단 도시가 밀집되어 전 인구의 절반이 이곳에서 경쟁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방 지역은 인구가 없어서 앞으로 수년 이내에 사라질 도시와 군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죠.
충청권은 대전과 세종시를 주축으로 대도시를 형성되고 있고요. 나머지 지역이 문제 인데, 제2의 도시인 부산을 기점으로 울산, 경남을 하나로 묶어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전라도는 광주를 중심으로 묶고, 강원도도 강릉이나 춘천을 기점으로 메가시티를 구축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요.
부산뿐만 아니라 울산, 경남에서도 인구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입니다. 창원과 마산, 진해시가 결합해서 창원통합시가 이뤄진 상태이고,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생각해낸 게 부울경 메가시티라는 거대도시를 만들어 지역 균형발전을 꾀하고 인구 유입의 목적도 이루려는 겁니다.
부산과 울산은 광역도시로써 인구 유출이 심하지 않았지만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창원통합시도 3개의 시가 결합하여 인구 100만을 겨우 넘겼는데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하죠. 이걸 막기 위해 뭉치는 전략으로 돌아섰습니다.
2025년에는 창원에 거대 쇼핑몰 단지인 '스타필드'가 비수도권 최초로 개점한다고 합니다. 주변 상인들의 제법 거센 저항이 있었지만 도시 자체를 부흥시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소비 도시인 창원에서 스타필드의 입점은 대단한 상징성을 지녔고 동해선 개통으로 울산에서 부산, 창원으로 이어지는 편리한 개통으로 많은 시너지 효과를 이룰 거라 기대해봅니다.
추락하는 동남권 지역의 경제상황과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의 서막을 알리는 부산, 울산 간 개통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후로 펼쳐질 부울경 메가시티 전망과 개통한 동해선의 효과, 동해선의 전철역의 이름도 기재해 봤어요. 다양한 지역 균형발전으로 좀 더 균형 있게 발전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내라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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