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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양이로 태어난다면 MBTI? 게으른 완벽주의자 샴 고양이! | 엔큐브

by Ncube 2021. 8. 3.

다양한 심리테스트, 색상 테스트 등의 MBTI테스트가 있지만, 내가 고양이로 태어난다면 MBTI 테스트를 할 수 있어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집사 자신이 댕댕이나 냥이가 되었을 때 과연 어떤 성격과 성향을 갖고 있는 반려동물이 될지에 대한 흥미로운 테스트인데요. 직접 참여한 결과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로-태어난다면-MBTI
내가 고양이로 태어난다면 MBTI / 샴 고양이

 

테스트를 시작하려면 최초화면 하단에 "시작하기"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테스트 문항이 그리 많지 않아서 금방끝낼수 있을거예요. 질문에 대한 2가지 답변 중 하나를 선택해야합니다. 내가 원하는 답변이 없다면 둘중에서 그나마 적절한 답변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1번째 질문 :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게 되었을 때?

[선택사항]

1번. 새로운 환경에 금세 적응한다.

2번. 누군가 말을 걸어주길 바란다.

 

어차피 적응하는 시간은 필요할 것이고, 굳이 사람들하고 빨리 친해지거나 그러고 싶은생각도 안하는 타입이지만 2번 항목을 선택했어요. 

 

 

2번째 질문 : 누군가 이 적막을 깨야 한다

[선택사항]

1번. 아무도 말 안 하니 내가 해야겠다.

2번. 누군간 말하겠지.

 

2명이상 모일경우 말을 하지 않게되면 그 적막함을 못견뎌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것 같긴하더군요. 전 조용히 있어도 아무렇지 않아서 2번을 선택했습니다.

 

 

3번째 질문 :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구?

[선택사항]

1번. 도착해선 이거하고 나가선 이거하고 그 다음엔.

2번. 가서 생각해보지 뭐.

 

여행 계획을 치밀하게 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루 하루 계획을 넘어 시간, 분단위로 세세히 장소와 할것들을 계획을 짜서 그 시간을 가능한 짜임새있게 보내려는 것이겠지요. 특히 직장인일 경우에는 1년에 몇일 휴가를 받아 여행을 떠날경우에는 특히 그럴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촘촘하게 틀에 짜여진 일정일 경우에는 오히려 피곤함을 넘어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때문에 대략적인 아웃라인만 잡거나 아예 계획없이 떠나는 여행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같이 여행을 가는 연인이나 친구가 그런 성향일 경우에는 가급적 맞춰주는 편이지만요. ㅎ 결론적으론 2번 선택.

 

 

4번째 질문 : 원하던 곳으로 떠날 기회가 왔다

[선택사항]

1번. 두고 가야 할 사람들이 많은걸.

2번. 말해 뭐해. 가자.

 

질문 자체가 내가 원하는(바라던) 곳이라고 명명했기때문에, 고민없이 2번 초이스!

 

 

5번째 질문 : 나를 화나게 하는 친구. 더는 못 참아

[선택사항]

1번.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라고 말하며 계속참는다.

2번. 빠른 손절.

 

이 사항은 나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2번을 선택. 오랜 친구라도 각자 살아온 생활방식과 주변환경이 달라서 점점 변하게됩니다. 어릴적에는 친구라면 의리니 정이니 하면서 죽고 못살것 같지만, 살아온 경험이 쌓이다보니 아무리 오래된 친구라도 인내의 한계점을 넘어버리는 경우에는 이젠 가차없이 손절을 해버리게 되더군요. 누군가와 함께 있는 시간이 즐거움이 아니라 스트레스와 고통의 시간으로 변해버린다면 그 어떤 이라도 빠른손절이 답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좋은 사람들만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아까운 짧은 인생을 굳이 스트레스받고 참아내며 시간을 낭비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점점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도 정에 이끌려 결단을 내리는 못하고 끙끙대시는 분들이 많으시고, 이게 꼭 나이가 많다고 결단을 잘 내리는 것도 아니라 개인적인 성향에 의해 결정되는가봐요. 암튼 전 이렇게 변해버렸습니다. ㅋㅋ

 

 

6번째 질문 : "대박"에 대한 나의 생각은

[선택사항]

1번. 진짜 대박이라고 생각.

2번. 버릇처럼 나오는 말.

 

음. 이건 나이와 관련된 질문같기도하고,

어린 친구들은 말끝마다 "대박! 대박!"을 붙여서 쓰잖아요. 그래서 1번 선택.

 

 

7번째 질문 : 길 가다 갖고 싶던 물건 발견

[선택사항]

1번. 운명이다. 사버려.

2번. 쓱 보고 지나감.

 

2번 선택.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을 길거리에서 우연히 보게된다고 구매할것 같지 않아요. 쇼핑이 취미인 재력가 정도의 여성분이라면 모를까. 길가다가 원하는 물건을 봤다고 덜컥 사지는 않을것 같아요.

 

 

8번째 질문 : 생각한 것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선택사항]

1번. 괜찮아. 그래도 열심히 했잖아.

2번. 성과를 거두지 못한 사실에 화가 남

 

1번 선택. 어떤 일에 대한 노력을 한다는 것은 내가 선택할수 있는 일이지만 결과는 내가 선택할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 그냥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수 있을것 같아요. 물론 그 결과에 누군가의 방해나 부정부패가 끼여들었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9번째 질문 : 취업 준비 중인데 힘들어

[선택사항]

1번. 어디 어디 넣었는데?

2번. 많이 힘들지.

 

누군가 아는 이가 취업이 안되서 힘들어한다면 1번, 2번 둘다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긴한데. 굳이 고르라면 그 상황을 공감을 한다는 의미로 2번 선택. 

 

 

10번째 질문 :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

[선택사항]

1번. 글쎄 요새 무슨 일이 있었냐면.

2번. 이야기 듣는 중.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이라면 그 동안 자신의 커리어와 자랑들을 말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을겁니다. 인간은 자기 자신외에는 관심이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이들의 말들을 가만히 들어주면서 적당히 맞장구를 쳐줄것같네요. 2번 선택.

 

 

11번째 질문 : 도전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선택사항]

1번.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인데 내가 할 수 있을까.

2번. 화이팅 하자구.

 

질문의 전제가 도전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라고 했기때문에 뭔 고민이 있을까. 2번 그냥 해보는거지 뭐.

 

 

12번째 마지막 질문 : 다음 주가 중요한 시험일 때

[선택사항]

1번. 오늘은 이 공부하고 내일은 이 공부해야겠다.

2번.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잖아.

 

벼락치기가 주무기인 나. 데드라인의 끝까지 가서야 발등에 불이 붙어서야 움직이는 나. 2번 선택.

 

 

결론은 게으른 완벽주의자. 샴고양이!

 

철저하게 개인적인 결정으로 도출해낸 결과입니다. 의외로 제 성격을 잘 표현한것같네요.

질문과 선택사항이 스포일수도 있어서 좀 걸리긴합니다. 자! 여러분들도 내가 고양이로 태어난다면 MBTI를 직접 한번 해보시죠~!

 

https://cats-mbti.netlify.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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