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된 담배들을 살펴보면 여름을 대비해서 열대과일향이 나는 캡슐을 적용한 게 많이 눈에 띄네요. 새롭게 출시된 던힐 엑소틱 크러쉬(DUNHILL EXOTIC CRUSH) 담배 역시 기본은 시원한 멘솔향이 나고 캡슐을 터뜨렸을 때는 달콤한 향과 달달한 열대과일이 나도록 고안된 신상제품입니다.
던힐 엑소틱 크러쉬는 타르 3.0mg / 니코틴 0.20mg으로 평소에 강한 담배를 피우시라면 흡입력이나 타격감이 조금 덜할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약한 담배일 경우에는 잘 안 빨린다고 해야 하나 약간 비릿한 향이 느껴지는 담배도 종종 있었어요. 말보로 레드를 한동안 피우다가 너무 독해서 좀 낮추긴 낮췄는데 너무 약한 건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출시하면서 특가로 가격을 4,000원에 내놓았는데 이 가격 그대로 쭈욱 갈지 일정기간 이후에는 일반 담배 가격 수준으로 인상을 할 건지는 시간이 지나 봐야 알 것 같군요. 담뱃갑의 디자인은 깊은 바닷속의 시원한 느낌의 청록색과 열대 과일을 연상케 하는 오렌지색의 그라데이션으로 여름을 겨냥한 제품임을 명확히 한 듯 보입니다. 표면의 펄 처리로 고급스러움을 나타냈고요.
던힐 엑소틱 크러시의 담배 뚜껑(?)을 열어보면 BELIVE IN POSSIBLE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포스티 잇처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접착력이 있는 종이가 한 겹 더 쌓여있습니다. '가능성을 믿어라!?' 이건 왜 적어놓은 걸까요? 나이키의 'JUST DO IT'같은 뭔가 메시지를 던지려고 하는 것 같은데 담배와 연관관계를 찾아볼 수 없군요.
아무튼 이 종이의 기능을 유추해보건대 담배가 쉽게 빠져나오거나 담뱃재가 새어 나오는 걸 방지하는 차원에서 아이디어를 내어 장착한 듯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저분한 담배가루나 냄새를 차단하는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담배 뚜껑을 열고 다시 이 종이를 열어야 담배를 꺼낼 수 있다는 건 귀찮은걸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단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담배의 길이와 굵기는 일반 궐련담배와 거의 유사합니다. 필터 쪽에는 노란색과 핑크색의 원형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부분이 캡슐이 있는 자리를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기본 베이스로 멘솔향이 나는 던힐 엑소틱 크러쉬에 노란색 캡슐을 터뜨리면 좀 더 강하면서도 시원한 멘솔향을 느끼게 해 줍니다. 핑크색 부분의 캡슐을 터뜨리면 상큼한 트로피컬 열대과일향이 나는 달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담배들은 이런 더블 캡슐을 많이 채용하는 듯 보입니다. 흡연가들에겐 그냥 무심코 습관처럼 피우는 담배지만 하나의 담배로 다양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는 담배시장이네요.
제공되는 회사는 BAT인 것 같고 담배에 새겨진 EST1907은 설립된 해가 1907년이라는 뜻인듯합니다. 보통 SINCE 몇 년 이렇게 표기하던데 오히려 설립된 해를 표기하면 설립한 후 몇 년이 지났다는 걸 더 명확히 알 수 있을듯합니다. TOBACCO OF LODON LTD는 영국에서 제작된 담배라고 표시한듯해요.
던힐이라는 발음에 뭔가 영국스러운(?) 세련된 느낌이 납니다. 영미권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영어 발음보다는 영국 본토발음의 약간 끊어지는 발음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개인적으로 좀 더 고급스럽고 매력적인 발음으로 들리더라고요. 담배 주제와는 약간 동떨어진 얘기로 흘렀네요. ㅋ
지금까지 새롭게 출시된 던힐 엑소틱 크러쉬(DUNHILL EXOTIC CRUSH) 담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예전부터 여성들이 많이 즐겨 찾던 것 같던데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멘솔과 달콤하고 향긋한 과일향이 더욱더 타겟층을 공략할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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