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부업계 1위 러시앤캐시 신규대출 중단 선언! 이유는? 저신용자, 저소득자 대출은 막막.

올해 초 러시앤캐시 광고 모델의 궁금증을 나은 적이 있다. 무과장과 함께 나와 성별논란도 일으킨 광고 모델은 나나영롱킴의 예명을 가졌고 나이 34세의 본명은 김영롱. 이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대부업계의 1위 업체다. 이번달 12월 26일 신규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신규대출을 포함해 모바일 대출, 무직자 대출, 담보대출, 추가 대출까지 모두 접수 중단한다고 한다. 이유는 조달금리가 연 8%대까지 급상승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되어 조달 비용이 늘어난데 있다.

 

더불어 연체율 또한 너무나 상승하는 바람에 대손비용을 비축해야 하는데 비용이 오르고 수익성을 고려했을 때 신규 대출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저축은행의 햇살론 금리 상단은 10.5%로 제한되어 있지만 햇살론 조달금리는 지난달 3.77%에서 이번달 5.22%로 오른 상태. 이에 저축은행의 자금확보 비용도 상승했다.

 

망토를 두르고 요상한 배경음악에 등장하는 '읏'맨 광고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OK금융그룹은 러시앤캐시의 모회사이다. 이 오케이금융 또한 2024년 중반까지 대부업에서 완전히 철수한다고 밝혔다.

 

 

대부업이 자금사정이 좋지 않다거나 수익성이 없어서 대출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하는 사례는 거의 없었는데 부동산 급하락과 금리인상, 환율 같은 국내외 여파가 상상을 초월하는 듯하다.

 

이렇게 되면 저신용자들이나 저소득자인 서민들은 급전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이들은 1 금융권에서는 대출조차 하기 힘들다. 그래서 2 금융권으로, 사금융인 고리대금업까지 밀려나게 되는 구조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서는 지난 11월 신용평가 점수가 600점 이하면 대출을 하지 않는 저축은행이 8곳으로 늘었다고 한다. 

 

정부도 이런 상황에 가만히 손 놓고 있을 수 없다. 금융당국은 저신용자나 저소득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내년에는 긴급 생계비 대출을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한다. 햇살론과 같은 서민 대출 상품의 한도를 확대하거나 금리를 인하하는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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