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영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KBS 아나운서 출신인 박은영 방송인이 출연했다. 이 프로에 꼭 출연하게 된 동기가 소개됐다. 바로 허영만의 며느리인 빛나의 소개로 현재 자신의 배우자와 만나서 노처녀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이날 서울 관악구 인근 맛집을 탐방했다. 박은영은 아나운서 지망생이었을때 자신의 합격을 소망하며 관악산에 올라 기도를 하기도 했었다며 과거 기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아나운서에 합격했지만 2020년 KBS를 퇴사를 하고 프리랜서 선언을 하게 된다. 2019년 허영만 며느리 빛나의 소개팅 주선으로 3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을 해서 1남을 출산했다고 하니 결혼과 출산, 육아의 이유로 인해 퇴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된 듯하다.
허영만은 박은영 아나운서에게 자신의 며느리인 빛나가 자신에 대해서 말한 적이 없었냐는 질문에 빛나 언니는 시아버지가 자신을 좀 더 예뻐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종종 했다고 했다. 이에 머쓱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날 함께 찾은 맛집은 신림동 순대타운과 노포 해장국집, 닭 특수부위 구이 가게를 들렀다. 특히 해장국집에서 굴보쌈을 맛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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