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다이어트 차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콤부차. 유명 연예인이 모델로 나와서 광고하는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유행이고 많이 판매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약간의 신맛과 탄산 느낌이 나는 톡소는 청량감으로 건강음료로 인식되고 있다. 콤부차의 뜻과, 유래, 효능, 부작용, 만드는 법, 먹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자.
- 콤부차 뜻, 유래
- 효능, 효과
- 부작용
- 만들기
- 복용법
콤부차 뜻, 유래
효모균 등으로 발효시켜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함유되어 건강 음료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약간 톡소는 탄산느낌이나며 달콤한 맛이 나는 홍차의 일종이다.
콤부차의 영어표현은 Kombucha Tea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콤부차에서 끝에 붙는 '차'를 Tea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콤부차(Kombucha)라는 단어 자체가 하나의 단어이다. 그래서 콤부티(Kombu Tea)라는 식으로 부르는 건 맞지 않다.
기원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콤부차는 보이차로도 유명한 중국에서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그 이후 20세기 초에 러시아로 퍼졌고. 동유럽을 거쳐서 독일등으로 퍼져나갔다고 한다.
대규모 생산시설이 없더라도 가내수공업이나 집에서 발효시켜 만들수 있었기 때문에 이걸 팔아서 수익원을 만들기도 했다.
전 세계 시장에서의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으로 17억 달러(한화 2조 1700억)를 차지했고, 2027년까지 한해 판매되는 규모가 24억 달러(3조 700억)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무시하지 못할 규모다.
효능, 효과
유기산, 유산균의 먹이가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들어있어서 소화, 위장 건강,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글루쿠론산이라는 성분은 체내 독소를 해독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해서 간의 독소를 분해해서 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폴리페놀, 비타민과 같은 성분이 들어있어 항산화 작용을 해서 노화방지 등의 효능도 있다.
부작용
콤부차를 과다섭취할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는 소화 불량이나 구토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최근 다이어트 제품으로 알려져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첨가된 당분 성분이 필요 이상으로 들어가 있는 제품을 과도하게 물 대용으로 마시거나 하면 치아 관련 질환을 일으키거나 일일 칼로리 섭취량이 증가하거나 당뇨병, 비만을 일으켜 심혈관 질환으로도 번질 수 있다.
뭐든 과하면 인체에 유해한건 마찬가지다. 또한 각 회사의 제품마다 성분이 다르다. 당분 함유량과 칼로리가 제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성분표를 확인해서 선택해야 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은 해썹(HACCP) 같은 인증된 시설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믿을 수 있지만, 집에서 섣불리 제조했다가는 몸에 오히려 해로운 콤부차를 마실 수도 있다. 제조 과정에서 저온 살균 과정을 하지 않거나 유해한 박테리아나 미생물이 생성될 수도 있다.
만들기
집이나 가내수공업 같은 소규모로 콤부차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유익균뿐만 아니라 유해균까지 첨가가 되어 인체에 해롭게 되기 때문에 정확한 방법으로 청결에 신경 써서 만들어야 한다.
일반적인 콤부차 제작 과정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진행된다.
- 끓는 물에 설탕(당분)을 녹인 후에 녹차 잎 같은 찻잎을 뜨거운 상태에서 담근다.
- 효모 배양액 첨가
- 과일 같은 혼합물 첨가
- 18도에서 26도 정도 되는 온도로 유지되는 실온에서 약 열흘에서 2주가량 발효시킨다.
- 완성된 콤부차는 4도 정도의 온도에서 보관한다.
음용법, 복용법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어서 미성년자나 임산부등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또한 카페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수면장애나 불안감, 두통등이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분이라면 음용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차 종류이기 때문에 다양한 회사에서 여러 브랜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보통 티백이나 스틱 형태로 나와 있어서 하루에 2, 3잔 정도를 콤부차 스틱을 뜯어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다이어트나 건강음료로 인식되고 있는 콤부차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런 목적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제품들의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뭔가 해외에서 새로운 성분이 들어가 있는 식물 등을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그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방식이다.
제품 판매자의 주장대로 그런 효능과 효과가 입증된 바는 없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에이즈, 노화방지, 관절염, 동맥 경화증, 심지어 암이나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과대광고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이 없는 상태에서의 이런 주장은 과도하다.
적당한 선에서 유행하는 음료를 한 번쯤 맛보는 것도 괜찮지만 특정 목적(다이어트 등)을 위해서 과하게 음용하는 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 또한 인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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