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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감 치료제 코미플루. 어린이집 33곳 의사처방 없이 배포.

by Ncube 2022. 5. 18.

충북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의사 처방 없이 소아용 독감치료제인 코미플루를 배포했다는 사실일 밝혀졌다. 이 약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하지만 어린이집에서 그런 절차 없이 배포했다는 것이다. 한 학부모가 민원을 제기하면서 밝혀져 조사 중에 있다.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는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가 있다. 매년 보건소 등에서 독감주사를 맞는데 어떨 때는 수요인원이 많아서 타미플루가 동이 났다는 기사를 접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번에 일어난 사건은 소아용 독감약이다. 코오롱제약에서 개발한 약인데 '코미플루 현탁용 분말 - 맛있는 소아용 독감 치료제'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 이 약에는 오셀타미비르인산염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서울신문에서 보도한 사건 내용은 이렇다. 코오롱제약은 코미플루 1만 5천개 분량을 충북지역에 있는 나눔 공동체(한국사랑 나눔 공동체)라는 기관을 통해 충북의 어린이집으로 33곳이나 배포가 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배포된 어린이집은 6곳이라고 전해졌고 현재 전량 수거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한 어린이집에서 학부모들에게 문자를 통해 '맛있는 어린이 독감 치료제'를 배포한다고 통보했고,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학부모가 민원을 제기하면서 밝혀지게 되었다. 이런 민원제기가 없었다면 어린이집 33곳 모두 어린이집에서 각 가정마다 개별 배포가 되어 일이 커졌을지도 모른다.

 

 

코오롱제약회사는 선의의 차원에서 대량 독감제를 기부했다고 하더라도 의사 처방 없이 이 약을 복용했다가는 각종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관련기관들은 철저히 조사해서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 법규를 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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